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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버진리버 (2019) 리뷰 - 미국 시골 감성의 로맨스 휴먼드라마

영화

by 교양파이 2022. 4. 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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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리버 / Virgin River

( 2019 / 15세 / 드라마 / 미국 ) 시즌 3개 넷플릭스

 

줄거리

삶의 변화가 필요한 간호사 멜. 그녀는 LA를 떠나 캘리포니아의 외딴 마을로 이주한다. 대도시와는 너무도 다른 동네 버진리버. 이곳에서 모든 걸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

 

내별점 3.5⭐️

평균별점 3.4⭐️

넷플릭스에 공개된 미국 드라마 버진리버.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즌3 까지 진행되었으며, 시즌 5까지 제작결정이 났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큰 인지도는 없지만, 나온 당시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였으며, 계속해서 시즌이 나오는걸 보면 분명 인기있는 드라마이다.

 

한때 우리나라의 미디어에서 시골생활과 힐링 컨텐츠가 많이 나왔던걸 보면, 미국 사람들도 이런 시골 감성을 찾는것 같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시골은 어떻게 다를까? 이런 궁금증으로 보게 되었던것 같다.

결론은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으며 사회가 작을수록 오지랖이 넓은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인정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시골라이프의 묘미 아닐까.

 

LA 대도시에서 온 여주인공 멜은 임상간호사이다. 그녀는 사고로 남편을 잃고 새 일자리를 찾아 버진리버로 이사온다.

정작 일자리를 찾아서 온 병원에선 멜의 채용이 상의가 되지않은 상태였다. 시골마을 유일한 의사인 버논은 멜을 반기지 않는다.

멜은 자신의 능력과 기지를 발휘해 자신의 필요성을 깐깐한 의사 버논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국의 시골마을인 버진리버에서 외지인으로 살아가야하는 멜을 버진리버에서 바를 운영하는 잭이 그녀의 시골 정착을 돕는다.

시골에서 바를 운영하는 남자주인공 잭. 도시에서 온 멜을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도와주는 따뜻한 캐릭터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입장을 멜이 대변한다면, 잭의 역할은 애정이 갈수밖에 없는것 같다.

잭은 참전의 후유증으로 PTSD를 앓고있는 상처가 있다.

 

잭과 멜의 로맨스가 척척 진행되는듯 하지만, 잭의 아이가 생겼다는 샤메인이 등장한다.

심지어 작은 버진리버 마을의 유일한 조산사인 간호사 멜과 샤메인, 잭의 갈등이 점점 고조된다.

 

작중에서 자신이 필요한곳이면 불편한 상황이더라도 어디든지 가는 용감한 멜의 캐릭터가 멋지고 좋았다.

잭은 따뜻하고 , 선한 사람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참 애증의 캐릭터였다..

 

각각의 상처로 고통받더라도, 다시 서로 위안을 주고 어떻게든 살아나가는 삶을 이야기하는 드라마 버진리버.

대도시가 아닌 시골이 배경이기에 어쩔수없이 계속해서 부대끼며 살아가야 하는 작은 사회가 캐릭터들의 갈등과 위로를 극대화 하는듯 하다.

또한 아름답고 장대한 미국의 시골마을 풍경을 볼수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버진리버의 촬영지는 캐나다 밴쿠버라고 하는데, 탁트이는 배경이 등장할때마다 우리에게도 휴식과 위안을 선사한다.

 

고구마 전개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배경들이 나와줘서 사이다 마시듯 좋았는데 이게 이 드라마의 큰 매력이 된것 같다.

 

사실 시골배경이라고 소소한 내용만 나올법 하다가도, 예기치 못한 스캔들과 사건사고가 계속해서 등장한다.

거의 미국식 막장 스토리라 지루한거 아닌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하지만 너무 가볍거나 시끌시끌한 텐션이 아닌, 흐르는 강물같은 삶을 그려낸 드라마 이다. 

막장은 막장이지만, 따뜻한 감성을 곁들였달까?

 

다양하고 화려한 컨텐츠에 지쳐있다면, 버진리버를 보며 휴식과 같은 드라마를 정주행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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